#1. 목표설정을 위한 육하원칙
5W1H. 육하원칙을 일컫는 말입니다. 목표설정을 할때 사용하곤 하지요. 오늘은 여기서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Who(누가), When(언제), Where(어디서), What(무엇을), How(어떻게), Why(왜).
이 여섯가지입니다. 이를 통해 운동의 목적과 계획을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Who(누가) - 운동을 하는 대상자를 말합니다. 운동의 계획자와 대상자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대상자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동호인과 프로의 트레이닝 루틴은 다르겠지요. 또한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과 수영을 즐기는 사람의 트레이닝도 달라야 할 것입니다. 전자는 개별화의 원리, 후자는 특이성의 원리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When(언제) - 운동을 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는 대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최대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아침운동은 운동을 하는 사람을 상쾌하게 해줄 수 있지만, 업무능률을 떨어트릴 수도 있습니다. 대상에게 맞는 운동시간을 배정한 후, 1일프로그램, 주간훈련프로그램, 연간 등으로 시야를 넓게 넓혀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반복적인 트레이닝으로 인한 수행능력 증가는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Where(어디서) - 장소도 중요합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의 경우 크게 두 군데 장소를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안과 밖. 다시말하면 집과 짐(Gym)이 되겠습니다. 홈짐(Home gym)의 경우, 접근성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아무때나 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이는 엄청난 메리트를 가집니다. 하지만 그런만큼 집에 있는 운동기구들이 자칫 잘못하면 빨래건조대가 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집은 너무 편안한 장소니까요. 또한, 트레이닝 무게를 높이려면 그만큼의 중량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과 공간이 필요한 문제도 있습니다.
짐(Gym)의 경우 이런문제는 없습니다. 시설 이용료와 아울러 트레이너를 고용한다면 트레이너에게 강습료를 내면 됩니다. 집에 공간을 추가로 만들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체육관이 먼 경우 안가게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는 개인차가 있지만, 집에서 최대 30분이내의 거리안에 체육관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보다 시간이 길어지면 꾀가 나기시작하고, 결국엔 안가기 일쑤니까요. 올바른 장소선택도 운동의 흥미와 동기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What(무엇을) - 종목을 말합니다. 목적 또는 흥미에 따라 종목을 고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트레이닝으로 한정할 경우 트레이닝의 목적과 도구에 따라 '무엇'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똑같은 지구력 훈련을 해도 목적에 따라 마라톤 선수는 달리기를, 사이클 선수는 자전거를 타게 되겠지요. 성과를 내야할 필요가 없는 일반인의 경우 지구력 향상을 목적으로 수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경우 그만큼 종목선택에 자유가 부여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How(어떻게) - 방법론을 말합니다. 앞서 언급한 마라톤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똑같이 시간단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 운동철학이 다른 두명의 코치가 있다면 각각 시간을 10초 단축했어도 서로 다른 방법론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방법론 또한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이 방법론들은 철저하게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야 하겠지요. 이러한 검증을 위해 운동생리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Why(왜) - 운동의 목적이 되겠습니다. 운동선수의 경우 우수한 성과를 얻는 것이겠지만, 일반인의 경우 다이어트, 미용, 흥미 등의 다양한 목적이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생활체육의 범위에서는 이러한 목적들에 맞는 다양한 방법론이 구비되야 할 것입니다.